2026.07.20 월요일 (부제: T발C야)
1)
오늘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발
더블헤더 경기 첫경기 완투승. MLB 정규시즌 첫 완투승
“야마모토가 좋은 투수라는건 모든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들이 느낍니다만 잘 던지는 투수 뿐만 아니라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 투수입니다 ”
- 98년생, 27의 나이로 미일 통산 99승.
- 23년, 25나이로 12년 3억 2,500만 달러 MLB 투수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 하지만 제일 비싼 선수가 가장 저렴한 선수임을 증명해냄
- 미일 통산 완투(Complete Games) 완투15경기, 완봉 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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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밀히 말하면, 심리 상담적 기법의 관점에서 볼 때 여자친구가 "나 오늘 너무 슬퍼서 빵을 샀어"라고 말했을 때 "슬프면 빵을 살 수 있지"라고 대답하는 것은 공감이 아닙니다.그렇죠? "슬프구나.그런데 슬픈데 빵을 샀다는 게 무슨 의미야?"라고 묻는다든지, 이런 반응이 공감이에요.
내가 저 사람의 말을 좀 더 깊이 알고 싶고, "어떤 슬픈 일이 있었어?"처럼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그 '슬픔'이라는 감정 자체에 대해서는 맞다고 해주는 겁니다."네가 슬펐다면, 정말 슬펐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죠.그러나 "슬퍼서 빵을 샀다"는 '행동'에 대해서는 옳다고 말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행동은 단지 그 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거예요."아, 이 사람은 슬프면 빵을 사는 사람이구나."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그리고 그 빵을 사는 행동이 남을 해치지 않고, 자기를 돕는 유리한 행동이라면, 그제야 인커리지(encourage: 격려)해줄 수 있는 거예요.
"누구 씨는 슬플 때 빵을 사면 기분이 좀 좋아지잖아요."이렇게 기억해 두었다가,"이번에도 빵 사 드셨어요?"이렇게 물어본다면, 그 사람은 "내가 이럴 때 택하는 행동을 잘 들어주고, 기억해주고, 마음에 담아놨구나"라고 느껴요.이게 뭐예요? 공감받는 느낌이에요.***정말 중요한 건, 지금 이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감각(sensation)하거나 감정(emotion)으로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옳다, 타당하다'고 인정해주는 거예요.이걸 밸리데이션(validation: 타당화)이라고 해요.그런데 그 뒤에 일어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동의하면 안 됩니다.그건 동의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대상이에요.***알겠습니까?우리는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을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CBT(Congnitive Behavior Theraphy) 심리학전공 수업인 인지행동치료때 교수님이 해주신 이야기다. 다학제적 접근을 하지만 근본은 심리학도라고 믿으려 한다. 심리학을 배우면서 주변에서 참 많이 들었던게 ”아니 심리학과가 사람 마음을 왜 그렇게 몰라?“였다. 엄마한테서도 들었고 전여친한테서도 들었다. (배운다고 다 되면..학부생이 아니겠죠..) 마음을 공부하고 배웠지만 마음이 여전히 너무 어렵다.내가 싫어하는 그 입만 산 놈이 나였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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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대의 가장 큰 무기는 시간이라고들 한다.이전에도 ‘음… 그렇지’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요즘 들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하다.시간이 무기라는 말은, 축적이 필요한 무언가에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가령 어떤 학문적 사고(경제학적·정치학적·심리학적·철학적 사고)또는 언어(영어·일본어·독일어)는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그런데 20대부터 뻘짓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꾸준히 쌓아간다면, 그리고 그렇게 축적한 상태로 시장에 뛰어들어 다른 이들과 경쟁한다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남들이 서른이나 마흔이 되어서야 이런 것들을 시작한다고 해도, 20대부터 쌓아온 사람과의 격차는 불가능하다. 이들은 이미 다른 차원으로 가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20대에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뻘짓인지, 제대로 된 축적인지를 당시에는 알기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토끼가 달리고, 거북이가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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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퍼거슨 『리딩』 인재·경영
- 규율이 모든 것의 토대. 11명이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체중을 유지하고, 잘 자고, 정시에 나타나면 승리의 절반은 이미 이룬 것.
→자율과 규정이 합쳐진 것이 규율. - 작은 것부터 지켜라. 셔츠·재킷·넥타이 착용, 헤어스타일·액세서리까지 통제한 이유는 마음가짐을 보여주기 위함.
→교복을 미치도록 싫어했다. 그런데 요즘은 옷이 결국 사회라는 전장의 갑옷인가 싶기도. - 규율 위반은 예외 없이 처벌. 지각한 주전 3명을 출전 정지시켜 그 시즌 우승을 놓쳐도 원칙을 지킴.
→호리적 경향성. 인간은 규율이 존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악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 재능보다 태도를 뽑는다. 재능은 뛰어나나 열정 없는 선수보다, 평범해도 의지와 열정이 탁월한 선수를 택함.
→기술은 주입이 가능하지만 태도는 그 사람의 평생에 걸쳐 만들어진 것. - 태도는 안 바뀌지만 재능은 학습된다. 그래서 채용의 최우선 기준은 훈련에 임하는 자세.
- 동기부여는 심어주는 게 아니라 원래 있는 사람을 뽑는 것. 향상심이 셀프로 장착된 선수를 선호.
→열심히 사는 인간들은 생각보다 소수다. 그런데 그 소수는 왜 그렇게 사는걸까? - 감독은 세일즈맨이다. 돈으로 경쟁할 수 없으니 구단의 가치를 파는 능력이 핵심.
→삶의 거의 전부를 시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연애 시장, 결혼 시장, 스타트업 시장. 핵심은 나는 무슨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결국 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인가. - 감독이 직접 가격 책정까지 했다. 선수 연봉과 이적료를 스스로 계산하며 최소 비용·최대 효과를 고민.
- 3년 뒤를 항상 봤다. 유소년 육성과 스카우터 조직에 투자해 젊고 저렴한 팀을 구축.
→인생은 장기전. 장기전에 강한 팀 또는 인간과 단기전에 강한 이들은 어떻게 다른가?
→어떤 선택을 고민할때 선택 후 3년 뒤 모습을 그리고 만족한다면 베팅해도 되는가 - 진짜 의사결정권자를 공략하라. 어린 선수 영입 시 부모(특히 어머니)와의 관계가 핵심.
→여기 사장 나와~ - 구체적 목표는 걸지 않는다. “우리 이번 시즌 우승 두 개 딴다” 같은 약속은 부담과 오만함만 낳음.
- 대신 단순한 북극성을 세운다. “우리는 모든 경기의 승리를 원한다”는 슬로건 하나로 방향을 통일.
→구체적 목표가 없는게 아니라 단순한 북극성을 세우고 그곳을 항해하는 인간들이 향상심이 셀프로 장착되었다면 알아서 목표와 계획을 설정하지 않을까? - 리더의 언어는 짧고 명확해야 한다. 사람은 세 가지 이상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
→진리는 짧다 -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리더가 조직을 평범하게 만든다.
→개인도, 사회도, 회사도 결국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건 어떻게 아는가 - 통산 승률은 50%대 후반에 불과했다. 최전성기도 72%, 즉 10번 중 4번은 지거나 비김.
→남들보다 조금만 뛰어나도 승리하고 그 보상은 탁월하다. - 패배는 습관이 되지 않는 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심리학의 무기력 실험인가. 무기력이 학습되어 버리면 패배가 학습되면 그 늪에서 빠져나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 준우승한 다섯 시즌 모두 다음 시즌 바로 우승. “나는 패배 후에 더 나은 감독이 되었다.”
- 패배 후엔 관심을 딴 데로 돌렸다. 진짜 원인이 팀 내부에 있어도 훌륭한 선수는 스스로에게 더 가혹하므로 감독이 다시 파헤치지 않음.
- 개인의 유산은 승계되지 않았다. 은퇴 후 지금까지 맨유는 무관—성공적 승계의 어려움을 보여준 사례.
결론: 기본을 지키고, 태도 좋은 사람을 뽑아 길게 키우고, 실패하면 빨리 고치며 게임 안에 계속 머무르는 것그게 확률을 높이는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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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뭔가 삶을 좀 느슨하게 산다고 해야할까. 여유가 있다고 해야하나. 시간을 허비한다고 해야하나. 근데 또 이때만 할 수 있는 쓸데없는 것들이 있고.뭐라고 해야하나. 막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닌데 어차피 나라는 인간이 눈떠서 잘때까지 쉴새없이 하는게 생각이고 고민하고 공부인데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가? 싶은. 막 이것저것 와리가리 치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