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목요일 (부제: 무화과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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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차피 저녁에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음.

생각과 고민. 내가 그 아가리 파이터가 아니었으면. 아니게 해야지.

2)

무화과를 분갈이해 줬다. 올봄 춘천에 오면서 함께 살게 된 친구이다. 수영장 동아리 분께 받았는데, 여름을 지나니 뿌리가 꽉 차서 옮겨 주었다.

사회심리학 시간에 교수님이 해 주신 이야기가 있다. 결국 우리는 ‘나’라는 존재와 세상, 즉 사회 사이 그 어딘가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며 계속해서 시험하고 찾아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동물이다. 즉, 내가 살고 싶은 사회를 찾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때 분갈이를 해 주지 않으면 식물은 죽는다. 내 몸과 정신은 성장했는데, 이 좁은 틀 안에서, 더 이상 양분이 없는 곳에서는 다음의 성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시점에 맞는 공간과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내 뿌리가 가득 찼다면 과감히 더 큰 세상으로 옮겨 가야 할 것이다. 그게 동물인 우리와 식물의 차이가 아닐까.

올해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에는 무화과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 무화과 파이를 만들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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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일요일 (부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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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8 금요일 (부제: 실패에서 배우라는 것)

1) 박소령님의 스토리에서 봤던 게시물. 일론 머스크가 고통에 관해 이야기한 글이었다. 짧게 설명하면 “세상을 바꾸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똑똑함이 아니라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다.” 세상은 자주, 쉽게 이야기한다. ‘실수에서 배워라’, ‘고통을 견뎌라’. 그런데 문제는 실수를 하고 고통을 느끼는 것에 있지 않다고 본다. 실수를 하고 고통을 느낀 후에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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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6 수요일 (부제: 출발선 이전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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