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4 금요일 (부제: 자기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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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확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다.

->어제도, 지난번에도 [자기확신]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근래 계속 생각해봤는데 데이비드 소로에 [월든]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대가 공중에 성을 지었다면, 그 수고는 헛된 것이 아니다. 성은 원래 그곳에 있어야 한다. 이제 그 아래에 기초를 놓아라.”

과거 정신상담 받았을때도 제 주치의 선생님이 건네주신 이야기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에서 괴로워 하고 있으니 이상을 낮추던가 현실을 높이던가 둘 다 해야한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어쩌면 모든 인간이 처음에는 자기확신을 가지고 있지만(가령 나는 뛰어나, 나는 소명을 가지고 태어났어) 공중 누각의 기초를 채우는 사람은 자기 확신이 되고 채우지 못하면 망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초를 채우는 즉 성취라는 것에는 운과 타이밍의 요소가 너무 큰 것 같아 모든 이들이 자기확신을 가지기란 참 쉽지 않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2)

잠실 경기장에 앉아 잠실 뒤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풍경이 끝내주구나’

끊임없이 연결되는 고가도로. 그 위를 움직이는 차들. 다른 구장들은 보여줄 수 없는 잠실 야구장만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믿음이 생긴게 ’인간이 제대로 된 지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성공의 단서와 깨달음의 증거가 우주 곳곳에 존재하고, 이걸 효율적으로 지혜롭게 축적한다면 시장은 보상을 해주겠구나‘라는 것.

세상에 당위가 아닌 현상을 보려고 하고, 이를 통해 사리분별 되는 인간이 많이 없다는 것 갈수록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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