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 금요일 (부제: 나는 어떤 피쳐인가)

Share

1)

내가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문제는, 계속 언급하지만 아직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내가 어떤 피처인지, 내 공이 얼마나 잘 통하는지를 지금까지 확인해 보지 않았다는 것.경기에서 뛰어야만 알 수 있는 그 데이터가 지금 나에게는 없다.

2)

프릳츠 소모임을 다녀왔다. 공포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내 기억상 내가 선택해서 공포 영화를 보러 간 적은 없으니.

오늘 소모임 주제는 영화였는데, 「8번 출구」였다. 무슨 영화인지 잘 모르겠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런 장르를 처음 보니 ‘응? 이게 뭐야?’ 같은 느낌. 아기를 가졌으면 책임지라는 메시지인가.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미로이니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프릳츠 구성원분들은 왜 이런 걸 하는 걸까. 나는 만약 다니는 회사에서 일이 끝나고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 할까?

3)

포셰트를 마셨다. 듀체스는 마셔 봐서 포셰트를 마셨는데 좀 아쉬웠다. 그냥 듀체스처럼 확실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은.

Read more

2026.08.30 일요일 (부제: 횡보)

1)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삶은 행동하는 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기회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도록 작동하고 있고, 다수의 인간은 본능에 지배당할 뿐이니까요. 열정을 갖고 일하되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조 블로그> 2)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 이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을 인지하고, 인식하면서 살아가는

By Kevin oh

2026.08.28 금요일 (부제: 실패에서 배우라는 것)

1) 박소령님의 스토리에서 봤던 게시물. 일론 머스크가 고통에 관해 이야기한 글이었다. 짧게 설명하면 “세상을 바꾸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똑똑함이 아니라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다.” 세상은 자주, 쉽게 이야기한다. ‘실수에서 배워라’, ‘고통을 견뎌라’. 그런데 문제는 실수를 하고 고통을 느끼는 것에 있지 않다고 본다. 실수를 하고 고통을 느낀 후에 어떤 선택을

By Kevin oh

2026.08.27 목요일 (부제: 무화과 분갈이)

1) 어차피 저녁에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음. 생각과 고민. 내가 그 아가리 파이터가 아니었으면. 아니게 해야지. 2) 무화과를 분갈이해 줬다. 올봄 춘천에 오면서 함께 살게 된 친구이다. 수영장 동아리 분께 받았는데, 여름을 지나니 뿌리가 꽉 차서 옮겨 주었다. 사회심리학 시간에 교수님이 해

By Kevin oh

2026.08.26 수요일 (부제: 출발선 이전의 두려움)

1) 대안(代案). 대안학교, 대안교육. 지금 내가 느끼는 건 대안은 대안일 뿐, 원래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 한국의 현행 교육을 싫어한다. ‘세상에 정답은 없는데 왜 매번 5개의 문제에서 답을 고르라고 할까?’ 과학고에 갈 성적이었지만 공부의 의미를 찾지 못했고, 인문계는 죽어도 가기 싫어서 조리고등학교를 갔다. 부모님은 자녀 교육을 위해

By Kevin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