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1 화요일 (부제: 희생과 양보)
1)
아버지가 아침에 전화를 하셨다. 할머니가 아프셔서 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2주동안 할머니댁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방학이라서 할 일 없으니. 그리고 2시간 동안 식사를 해야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마침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고 2주동안 시간을 비우게 되면 금전적 수익도 줄어든다. 어떻게 해야 할까.
2)
사람들에게는 제일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있다. 다른 이야기를 해도 결국 자기 관심사로 돌아오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랑 얘기를 한다. AI와 반도체에 미친 사람은 계속 그 얘기를 한다. 역사 덕후는 계속 자신이 아는 역사 지식을 뽐낸다. 목사님을 만났는데 주식 얘기로 돌아온다면 그분은 현재 주식을 영접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대로 인생은 흘러간다.
<김동조 블로그>
3)
이 글을 GPT에게 질문했다.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해줌
>
겉으로 보면 주제가 계속 바뀌는데, 밑바닥에는 계속 같은 질문이 흐르고 있습니다.
“나는 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래서 처음 가져오신 문장을 본인에게 적용하면 꽤 재미있는 결론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대로 인생은 흘러간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궤적으로 볼 때 상현님의 인생은 특정 직업 하나를 향한다기보다,
배우고 → 이해하고 → 연결하고 → 직접 시험해보고 →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방향
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